22일 오전 5시10분께 울산시 북구 구유동 대원리조트 앞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이불과 비닐에 싸인 신원 미상의 40대 여자 사체가암매장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자인 육군 53사단 해안부대 소속 이인철(23) 상병은 "이날 자정께 순찰을돌고 있는데 평소 인적이 뜸한 사건 현장 부근에서 고급 승용차가 갑자기 달아났다"며 "이를 이상히 여겨 이날 오전 5시께 현장 부근에 가보니 이불과 비닐에 싸여 몸이 반쯤 묻힌 사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를 수습, 피해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 상병이 목격한 고급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