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곳곳에 적용되는 첨단 신기술과 부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면..."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내 "첨단 자동차부품 전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현대모비스가 10여억원을 투자해 1백여평 규모로 최근 개장한 이 전시장은 자동차부품에 관한 첨단기술을 보여준다. 우선 전시장 중앙에는 첨단모듈카와 오디오.AV.텔레매틱스 등 전자정보부품이 장착된 음향차를 전시하고 있다. "칵핏모듈관"."섀시모듈관"."신기술관"."전자관"은 액정모니터 영상자료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시각적인 전시물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민 칵핏모듈관은 절개한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에어백이 작동하는 원리가 쉽게 이해되는 곳이다. 또 근접센서를 장치해 칵핏모듈과 프론트 엔드모듈에 관람객이 다가가면 전장품.에어컨 및 램프류와 쿨링팬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배려했다. 섀시모듈관은 섀시모듈을 비롯 눈길이나 커브길 등에서 자동으로 차의 속도와 핸들상태를 감지해 속도를 조절해주는 첨단 제동시스템(ESP)이 작동하는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전자관은 요즈음 자동차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차량 네트워크시스템,텔레매틱스 등을 전시해 관람자들이 직접 조작해 볼 수 있게 했다. 신기술관에서는 신기술 관련자료를 모니터로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에 적용되는 친환경 신소재 등 첨단 소재기술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자동차부품의 중요성과 발전상황을 홍보하기 위해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에게 전시장을 공개하고 있다. 문의:현대모비스 연구소(031-288-3700).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