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코스닥) NHN.다음등 인터넷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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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이 발발하자 증권사들이 코스닥종목도 적극 추천하기 시작했다.
악재가 완전 노출된 데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져 코스닥시장에서도 수익을 올릴 기회가 많다고 증권사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권한다.
개전직후 나타난 "묻지마 반등"이 사라지고 차별화가 우량주와 비우량주간 차별화가 전개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인터넷주와 강원랜드가 추천종목에 많이 오른 이유가 이 때문이다.
동원증권과 대신증권은 NHN,SK증권은 다음을 추천종목 리스트에 올렸다.
동원증권은 NHN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55%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광고 한게임 전자상거래 등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데다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음 역시 온라인 광고시장 호조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것이 SK증권의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받았다.
대신증권은 올들어 강원랜드 내방객이 두달연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오는28일 메인카지노가 개장되면 외형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아이 인탑스 파인디앤씨 한성엘컴텍 국보디자인 등 단골종목들도 여전히 눈에 띈다.
디지아이의 경우 올 1~2월 동안 순이익이 13%가량 늘었으며 인탑스는 올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성엘컴텍은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단골종목 이외로는 아이티플러스와 에이스디지텍이 눈길을 끈다.
기업용 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아이티플러스는 세계1위 업체인 BEA의 국채 독점판매업체로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대기업 공공 금융부문 등 고객사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차입금이 전혀없어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점도 추천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에이스디지텍의 경우 소형 LCD어플리케이션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이 24%에 이르며 영업마진이 27%에 달해 유망하다고 동양증권이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