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대표 김준희)이 초등학생 대상 자연생태 전집 '푸른아이'를 판매한다. '자연을 보는 새로운 눈'이란 부제가 붙은 푸른아이는 사자 코끼리 선인장 등 동식물에 대한 단순한 정보전달에 그치지 않고 신화와 전설, 동식물과 인간의 관계 등을 소개해 놓은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반딧불이(29권)'에는 반딧불이의 특징과 종류, 생김새, 빛을 내는 원리,짝짓기 등뿐 아니라 '형설지공(螢雪之功)' 등 반딧불이에 얽힌 이야기나 전설,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전래동요나 세계 각국의 축제 등 인간 사회의 문화.전통과 관련 있는 내용들이 함께 담겨 있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자연이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느낄 수 있도록 꾸민 국내 최초의 '인문학적' 자연생태 전집"이라며 "최고의 생태사진작가들이 찍은 7천여컷의 풍부한 사진과 다양한 일러스트, 만화 등을 적절히 섞어 읽는 재미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총 60권으로 △곰 늑대 참나무 민들레 등 '개별 동식물' △동물의 짝짓기, 식물의 번식 등 '동식물의 생활' △열대우림 극지방 등 '생물의 환경' 등 세가지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초등학교 '슬기로운 생활(1∼2학년)'과 '과학(3∼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심화·보충학습을 위한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57만원. (080)233-1010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