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그다드 100km 앞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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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연합군은 개전 4일째인 23일(이라크 현지시간) 남부 전략요충지 바스라와 나시리야를 점령한데 이어 유프라테스강을 도강, 전쟁의 승부처 바그다드로 진격했다.
미국방부는 미군 제3보병사단과 해병대 제 1원정대가 이라크 내 2백40㎞까지 진격,바그다드를 3백20㎞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바그다드를 공략할 최정예 미군 제101공중낙하사단 제1전투여단 병력 6천여명도 진군을 개시, 바그다드 대공세가 임박해졌다.
영국 BBC방송은 연합지상군 본대가 빠르면 25일께 바그다드 외곽까지 진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지상군 선발부대가 바그다드 남쪽 1백㎞의 나자프시에서 이라크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전쟁을 총지휘하는 토미 프랭크스 미중부군 사령관은 "연합군이 바그다드 안팎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바그다드 공방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이정훈 기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