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사명과 로고를 변경하는 등 회사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해입니다. 변화와 혁신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정현 대표는 경영혁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오 대표는 "그동안 쌓은 기술력이 경영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작지만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전제품 플라스틱용 코팅제 생산기술은 이미 선진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자율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자율경영을 위해선 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대표이사도 경영시스템에 따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주어진 자율만큼 책임감 또한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에스에스씨피는 자율경영을 통해 달성한 성과에 대한 배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주었던 2백%의 성과급을 올해는 최대 5백%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 대표는 "올 1.4분기 실적 추정치가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될 것 같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 매출 목표 1천억원 달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오 대표는 "중국사업 강화로 현지에 나가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믿고 일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게 오 대표의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