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SBS 오후 9시55분)=개코는 두한과 정진영을 화해시키기 위해 정진영을 찾아가 두한에게 잘못했다고 말할 것을 요청한다. 정진영은 자신의 총에 맞아 죽다가가 살아난 두한이 자신과 화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다. 생각 끝에 정진영은 두한에게 전화를 걸지만 아무 말도 못한다. 갑부의 집을 돌며 애국자금을 받아내기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두한은 삼청동집 문서를 은행에 잡히고 돈을 마련한다. 한편 두한과 대결한 후 입원했던 금강은 중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논스톱 (MBC 오후 6시50분)=깡패들의 싸움현장에서 하하를 본 혜빈은 쓰러져있는 깡패들의 모습을 보고 하하가 싸움을 잘 한다고 믿게 된다. 하하가 싸움을 잘할 리 없다고 믿는 효진과 혜빈은 결국 내기를 하게 된다. 혜빈은 하하가 지면 자신이 이층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한다. 이를 알게 된 하하는 비굴한 게임을 시작한다. 한편 태우가 게임기를 새로 사자 아이들은 서로 빌려달라며 아우성이다. 진이는 태우의 게임기를 이용해 친구들에게 부탁을 한다. 아내(KBS2 오후 9시55분)=현자는 나영에게 은표아버지와 은표 모두를 잊겠다고 말한다. 영태가 나타나지 않자 송씨와 중원은 그냥 서울로 올라온다.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온 영태에게 현자는 이 집에 계속 있으면 은표를 빼앗어갈 거라며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할 수 없이 집을 나선 영태는 현자에게 반지를 쥐어주고 서울로 떠난다. 다음날 영태는 현필의 전화를 받고 한 공사장으로 간다. 현필은 이 곳에 사랑하는 여자와 살 집을 만들기로 했었다며 영태를 노려본다. 자연 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거미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존재지만 거미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마도 거미들이 덫을 놓아 잡은 생물체를 독으로 죽인다는 사실이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몇몇 종류의 독거미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거미는 파리보다 큰 동물에게는 해를 끼치지 못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미집의 모습은 일부 종에서는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거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과 그에 관해 연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