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배당규모가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총액은 5조8천846억원으로 1년전보다 52% 증가했다. 또한 배당실시법인도 350사로 전체 12월결산사중 67.9%의 비중을 차지하며 1년전의 65%보다 많아졌다.반면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은 19.1%로 1년전 21.6%보다 소폭 낮아졌다. 한편 주로 대형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외국인의 배당금 수입의 경우 연간대비 78.2% 증가한 2조1천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시가배당률은 1년전보다 0.37%p 증가한 4.75%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수준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