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연성 수지 특허출원 급증..2000년이후 年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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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난연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난연성 합성수지에 관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9년까지 연평균 50여건에 머물렀던 난연성 합성수지 출원이 2000~2002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늘어났으며 지난해의 경우 1백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출원 기술은 주로 난연제 첨가에 따른 물성 저하,가공성 불량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이옥신의 발생에 따른 환경문제로 인해 할로겐 난연제에서 비할로겐계 난연제로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난연제 종류별로는 비할로겐계가 가장 많은 62.8%,할로겐계 22%,반응형 15.2% 등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화재가 급격히 번지는 것을 막고 조기에 화재를 진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성수지에 난연성을 높인 출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