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대한화재가 배당소식에 힘입어 9%의 강세를 보였다. 대한화재는 이번 결산기에 액면가 대비 15%의 현금 차등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비 절감과 손해율 관리,안정적인 자산운용에 힘입어 이번 결산에서 4백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대주주는 무배당,기타 주주에게는 주당 7백50원(15%)의 차등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급등에도 불구,종가(6천6백50원)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11.2%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을 1백74.8%까지 끌어올렸다"며 "사업비율도 25.4%를 기록해 업계 평균인 26.3%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