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강원랜드 '러브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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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메인카지노 개장을 앞둔 강원랜드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러브 콜'이 잇따르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은 24일 강원랜드의 메인 카지노 개장과 더불어 1인당 베팅한도가 상향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특히 강원랜드의 12개월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1백30% 가량 높은 27만원으로 제시했다.
메릴린치 재이 최 애널리스트는 "문화관광부의 1인당 베팅한도 규제가 당초 10만원에서 최고 30만원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원랜드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치증권은 메인카지노 개장으로 3분기까지 분기별로 최고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으로 내놨다.
도이치증권 스티브 리 애널리스트는 "메인카지노와 호텔 시설은 스몰 카지노에 비해 뚜렷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또 최대주주인 석탄산업합리화단의 고배당 요구로 현금배당이 수익 증가폭 만큼 높아지는 한편 주가의 하락 압력을 막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