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1년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대림산업 주가는 5일째 상승하며 1만8천3백원에 마감돼 지난해 4월4일 기록했던 1만8천2백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전쟁 특수로 건설주들이 강세효과를 보고 있는 데다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개선도 기대돼 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50%를 보유하고 있는 여천NCC의 지분법 평가이익만 9백억원에 달했다"면서 "올해 평가익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건설부문이 지난해 대규모 수주 등에 따라 올해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유화제품 가격의 강세로 지분법 평가이익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