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재산 공개될듯 .. 재산명시 이의신청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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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검찰이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제출한 재산명시 신청에 대한 이의신청을 취하할 것으로 보인다.
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24일 오전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26단독 신우진 판사 주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채권자(국가)와 채무변제를 위한 합의를 이루어 내려고 노력 중이며, 앞으로 3주내에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이의신청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무자가 채권자인 국가를 상대로 채무변제를 위한 합의를 시도한 전례가 없어 사실상 이의신청을 취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신 판사는 오는 4월15일 오전 10시 심리를 속행하기로 했으며 심리이전에 전씨측이 이의신청을 취하할 경우 며칠내에 재산명시 기일을 잡기로 했다.
법원은 지난달 7일 전씨측에 대해 재산명시 명령을 내렸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