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바이오] 술.담배 등 청소년 건강저해 '주범'..WHO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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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각국 정부와 국민들이 노력한다면 건강을 유지하면서 수명을 최장 10년 늘릴수 있다고 주장했다.
WHO는 '위험에 대한 예방, 건강한 생활에 대한 추구'란 보고서에서 예방이 가능한 10대 건강 유해요인으로 영.유아기때의 체중 미달과 무분별한 성관계, 고혈압, 담배, 술을 손꼽았다.
이어 오염된 수질및 청결하지 못한 위생시설, 높은 콜레스테롤, 탄 음식에서 나온 실내 연기, 철분 부족, 비만을 지적했다.
이같은 10대 건강유해요인은 매년 5천6백만명에 달하는 질병으로 숨지는 사람들의 사인중에서 40% 이상을 차지한다.
건강을 잃은 사람의 3분의 1 가량이 10대 건강유해요인과 관련성을 갖고 있다.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전 세계 총 사망원인의 20%에 달한다.
WHO는 식품을 가공할때 소금을 적게 넣고 식단에서 지방질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량을 늘리면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스타틴계열 약물이나 혈압을 내려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혈액내의 혈소판응집을 억제해 주는 소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도 수명을 늘리는 방법중의 하나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