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펀드상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인터넷판매 전용펀드인 '탐스i-Top10 인덱스 혼합펀드'를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한투증권 홈페이지(www.hantutams.com)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그동안 보험권에서만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판매했지만 투신업계에서 인터넷으로만 상품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탐스i-Top10인덱스혼합펀드'는 인터넷으로 판매함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가입금액의 0.8%만 신탁보수로 받는다. 이 상품은 주식에 50% 이하를 투자하되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고 주가 움직임과 같이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