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노사평화·국민통합을 위한 국민마라톤 대회'의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국민마라톤대회 사무국은 25일 현재 개인과 기업체 노사 등에서 6천여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하프코스에는 마라톤 동호회 등 마니아들이 대거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기존 5㎞, 10㎞ 코스에는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앙협의회' 회원사들을 비롯해 현대건설 경인양행 등 노사관계 개선에 관심이 높은 기업과 단체들이 무더기로 신청하고 있다. 마라톤대회 사무국의 김동은씨는 "하루에도 수십건의 신청·문의 전화가 걸려와 현재 추세라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 1회때의 참가인원인 1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사평화.국민통합 마라톤'은 시민과 노사가 함께 달리며 상생(相牲)의 신노사문화를 확산시키자는 목적에서 치러지는 행사로 지난해 올림픽공원에서 한국경제신문사 노동부 신노사문화우수기업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1회 대회를 가졌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무대인 상암동 월드컵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는 난타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장기자랑, 경품 행사 등 식전.식후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28일까지,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www.kukminmarathon.co.kr). 문의 대회사무국 (02)6366-1525,1528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