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14P 급락..개인 대거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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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87p(2.6%)하락한 554.98을 기록했으며 코스닥도 1.57p(3.9%) 내린 37.97로 마감했다.
서울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우려감에 따라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된 반면 매도세가 공세를 펼쳤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과 운수업종이 6% 이상 하락했다.전반적인 대형주 약세속 삼성전자,SK텔레콤,포스코,현대차,삼성SDI,신한지주 등이 2~3%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거래소 하락종목수는 684개로 상승종목 119개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코스닥도 상승 종목수도 97개에 불과했다.
SK글로벌이 급락장속 상한가 근처까지 오르고 SK도 전일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또한 2월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진 대우조선해양과 지주회사 설립을 발표한 농심도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LG카드와 외환카드 등 카드주들은 부정적 의견이 집중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현대상선과 현대상사는 급등락을 연출했다.
코스닥에서는 중동전 특수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 휴맥스가 큰 폭 하락한 데 이어 LG텔레콤,KTF,엔씨소프트 등 대형주들이 6% 내외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해룡실리콘과 테크메이트 등 전쟁관련주도 막판 차익매물로 하락 반전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이 22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나간 반면 개인은 2천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로 대응했다.기관은 1,190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나 프로그램 매수 1,800억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매도우위였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