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作 '閑日' 역대최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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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1950년대 작품인 "한일(閑日)"이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현대미술품중 최고가에 팔렸다.
"한일"은 25일(한국시간)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열린 크리스티 "한.일 미술품"경매에서 1백12만7천5백달러(약 14억원)에 낙찰됐다.
10호크기인 이 작품은 어른들이 모여 노상에서 장기를 두는 모습을 담았다.
지금까지 현대미술품 최고가 경매 작품은 지난해 11월 런던 소더비경매에서 10억3천만원에 팔린 박 화백의 "악(樂)"이었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7세기에 제작된 백제불상이 1백57만5천5백달러(약 18억원),김환기의 회화작인 "백자항아리"가 36만5천9백달러,15세기의 분청장군이 56만7천5백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