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프] 반쯤 뜯긴 디보트에선 그대로 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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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완전히 떼어내진 상태가 아닌 디보트 위에 멈추었다.
플레이어가 스윙하는 데 그 디보트가 방해가 될 것 같은 상황이다.
이 경우 플레이어가 플레이하기 전에 그 디보트를 제 자리에 메우거나 제거할 수 있는가?
답은 '그럴 수 없다'이다.
규칙상 '완전히 떼어내진 상태가 아닌 디보트'는 '루스 임페디먼트'(나뭇잎 돌멩이 벌레 등과 같이 고정돼 있지 않은 자연장애물로 치울 수 있음)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과 같은 디보트는 고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것을 제 자리에 메우거나 제거하는 것은 라이와 의도하는 스윙구역의 개선이 돼 스트로크플레이의 경우 2벌타,매치플레이는 그 홀의 패(敗)가 선언된다.
반면 완전히 떼어내진 디보트가 볼에 인접해 있어 스윙에 방해가 될 경우 그것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되므로 벌타 없이 원위치할 수 있다.
이때 볼이 움직이면 안되고,라이나 의도하는 스윙구역을 개선할 목적으로 꼭꼭 눌러서도 안된다(골프규칙 13조2항,18조2항,23조,재정 13-2/5,6).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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