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이 무산되며 주가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6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9p 하락한 554.79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은 0.66p(1.7%) 오른 38.63으로 마감했다. 현대증권 박문광 팀장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고 카드채 등 불안요인이 다시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증권업이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1.5% 상승했으며 화학,전기전자,유통업등은 하락했다.대형주중 SK텔레콤,포스코,현대차,LG전자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KT,한국전력,국민은행은 약세로 엇갈렸다.특히 하나은행과 LG카드 하락율이 4%를 넘었다. 삼성카드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삼성전기가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실적호전 및 자산공사 채권매각 소식에 힘입어 대우종합기계가 큰 폭으로 올랐다.한편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SK글로벌이 9% 넘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거래소 상승종목수는 513개로 하락종목 264개보다 많았으며 코스닥은 상승종목수는 600개에 육박했다. 경영권 분쟁 소식이 나온 하나로통신이 4.9%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새롬기술과 한빛소프트등 4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638억원을 순매도하며 엿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으며 전일 2천억원 이상을 매도했던 개인은 4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한편 기관은 929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하락을 주도했다.프로그램은 24억원의 매수우위로 집계되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