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금사정 나빠진다.. 전경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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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점차 빠듯해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매출액 상위 5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기업자금사정 BSI(경기실사지수)'가 101.3으로 자금 사정이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1·4분기(BSI 8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을 기업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결과라고 전경련은 풀이했다.
2·4분기 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것(BSI 123.8)으로 조사됐다.
자금조달은 주식 발행이나 해외조달이 줄어드는 반면 회사채 발행과 은행 대출은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전분기보다 소폭(BSI 107.3) 증가할 전망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