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영어회화,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사교육에 1인당 연간 1백27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대학교 2,3,4학년 재학생 4천3백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3%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1인당 연평균 취업 사교육비는 1백27만원으로 졸업이 가까운 학년일수록 지출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연평균 취업 사교육비는 4학년생 2백35만원, 3학년생 1백13만원, 2학년생 99만원이었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취업과외는 토익.토플(55.3%.복수 응답), 영어회화(50.2%) 등 어학 관련 학습이 주를 이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