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평수(李枰秀) 수석부대변인은 27일 이라크전과 관련, 논평을 내고 "미국의 대이라크전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고 있어 유가인상과 수출차질, 투자와 소비위축 등 이미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선 무역업체를 비롯한 기업인과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가라앉히고, 다각적인지원책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이라크전의 경제적 효과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외교, 남북관계 등의 현안에 대해 다각도로 면밀한 준비를 하면서 특히 한미동맹관계 틀안에서 한반도의 현안인 북한 핵문제의 돌파구 마련에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