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가 4년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0.2%와 7.8% 증가한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각각 1.8%와 4.0% 감소했다.소비는 4년2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생산의 경우 섬유,의복,모피 등은 감소한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서 증가해 1~2월 평균으로 6.6% 증가율을 보였다.평균 가동률은 전달에 비해 0.3%p 증가한 77.8%를 기록했다. 한편 도소매판매는 설수요 이동과 소비위축 등으로 전월비로도 5.2% 감소했으며 생산자의 내수용소비재 출하도 2.3%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특수산업용기계는 증가했으나 통신기기및 컴퓨터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p 감소했으며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1.1%p 감소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