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연승 .. 스프링캠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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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초반 난조에 빠졌던 박찬호(30.텍사스)가 3연승으로 스프링캠프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안타와 4볼넷을 허용했으나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5개를 기록했으며 텍사스가 7-5로 이겨 박찬호는 3연승을 달렸다.
시범경기 막판 컨디션을 되찾은 박찬호는 한때 21.21까지 치솟았던 방어율을 6.98로 떨어뜨렸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박찬호는 다음달 2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24)은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3할대의 타율을 유지했다.
최희섭은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삼진과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안타 한개를 추가, 22경기에서 51타수 16안타로 타율 0.314(8타점, 10득점)를 마크했다.
시카고는 3-4로 역전패했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투수 봉중근(23)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5회에 구원 등판해 3분의 2 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막았다.
애틀랜타가 7-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