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안용득)는 지난 26일제753차 회의를 열어 세계의 홍등가를 소개한 스포츠조선 3일자 '자판기 속 섹시걸 "돈 내고 날 가지세요"' 제하의 기사가 왜곡된 성적 호기심을 유발했다고 판단해 '공개경고'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조선 연재만화 '두목'(2월 27일ㆍ3월 17일)과 일간스포츠 연재만화 '대털'(2월 28일)도 집단윤간 묘사, 여과없는 비속어 남발, 잔혹한 인명살상 등으로 신문의 품위를 떨어뜨렸을 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모방범죄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공개경고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