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나들이] 패밀리레스토랑 알뜰세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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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들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알뜰 세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세트나 연인세트를 새로 선보이는가 하면 점심시간에만 판매하는 저가격 런치세트를 늘리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3,4명이 먹기에 적합한 패밀리세트를 내놓았다.
3인 메뉴는 4만9천8백원, 4인 메뉴는 6만7천6백원.
3인 메뉴의 경우 애피타이저에서 한가지, 치킨스파게티 콤비네이션피자 등 메인 요리에서 두가지, 음료에서 세가지를 고를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포크립 치킨 등 6가지 메인 요리중 하나에 수프 커피를 포함시킨 런치세트를 1만3천원에 내놓았다.
아웃백 관계자는 "따로 계산하면 1만9천원 내지 2만1천원인 요리를 최고 8천원까지 싸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쉐에는 연인고객을 위한 '러브커플 세트 메뉴' 3종이 있다.
가격은 각각 3만1천원, 3만8천원, 4만3천원.
중간 가격대의 '베스트 러브 세트'는 딸기샐러드, 티본스테이크 혹은 초밥, 와인, 커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비큐립 전문 토니로마스는 개별 메뉴를 주문할 때보다 최고 40% 싼 런치 메뉴를 내놓았다.
판매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만5천원 하는 '토니 세트'에는 바비큐치킨 또는 햄버거스테이크 등 메인요리, 수프 커피 빵이 포함돼 있다.
캐주얼 레스토랑 스카이락은 최근 가족을 위한 2,3인용 세트를 새로 내놓았다.
깔라마리샐러드 퀘사딜라 햄버그스테이크 치즈그라탕스파게티와 음료 3잔으로 구성된 3인용 패밀리 세트는 2만6천9백원.
정가에서 17% 할인된 가격이다.
스파게티 전문점 프레스코는 피자와 스파게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2인용 세트를 판매한다.
소시지피자 새우스파게티와 콜라 2잔 케이크 한 조각으로 구성된 세트는 따로 구입할 때보다 약 40% 싼 1만7천8백원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