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를 뚫고 주가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07p상승한 556.33을 기록했으며 코스닥도 0.79p(2.0%) 오른 39.28로 마감했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최근 상승폭의 절반수준 조정을 받은 지수대이며 주요 지지선이 포진된 기술적 반등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업종비중이 큰 전기전자,통신업 등이 2% 이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은행업은 반대로 2%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대형주중 국민은행신한지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특히 삼성전자가 3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으며 KT도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 비중축소 의견이 전해진 국민은행은 3.7% 급락했으며 신한지주도 2.7% 내렸다.한국가스공사가 장중 한때 신고가를 형성하는등 강세를 보인 반면 남동발전 매각 유찰 소식이 전해진 한전은 0.8% 상승에 그쳤다. 거래소 상승종목수는 497개로 하락종목 281개보다 많았으며 코스닥은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상승 종목수가 566개에 달했다. 코스닥은 현 CEO 사퇴 소식이 전해진 하나로통신이 강세를 보였으며 국민카드도 3.4% 상승하며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또한 1천억원대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KTF도 1.2% 상승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이 104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600억원어치를 더 팔았다.반면 개인은 61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사흘동안 거래소에서 1천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570억원 순매도로 집계되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