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8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김회선 서울지검 1차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재경 지청장급 이하 부장 및 부부장급 간부 3백4명에 대한 전보 인사와 신임 검사 39명에 대한 임용 인사를 4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지검 남부지청장에 권재진 서울지검 북부지청 차장, 북부지청장에 명동성 인천지검 1차장, 서부지청장에 김태현 수원지검 1차장, 의정부지청장에 부봉훈 서울지검 남부지청 차장이 각각 전보됐다. 서울지검 1차장에는 박만 대검수사기획관, 2차장에는 문성우 수원지검 2차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대검 수사기획관은 문효남 부산지검 2차장, 공안기획관은 안창호 서울지검 외사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SK그룹 분식회계 수사를 지휘했던 박영수 서울지검 2차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 전보됐으나 이인규 서울지검 형사9부장은 유임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