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재킷 제작업체인 명진아트가 캐릭터사업에 진출,수익원 다각화에 나선다. 이회사는 30일 "롯데리아에 어린이날 기념 캐릭터제품을 납품하는 것과 6월께 마시마로저금통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롯데제과 등에도 캐릭터상품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명진아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에 캐릭터제품을 납품함으로써 20억원 정도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70억원의 30%에 이르는 수준이다. 명진아트는 또 여성 댄스그룹인 "베이비복스"의 영상물을 휴대폰 온라인 오프라인 등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비복스 영상물은 섹시함을 강조한 준누드물로 매출증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진아트는 이같은 사업다각화로 올해 1백12억원의 매출액과 17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명진아트는 내년 배당때는 순이익의 50%이상을 배당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