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장난(Joke)" 프로그램과 "허위(Hoax)" 바이러스 경고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난" 프로그램은 PC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바이러스로 오인할 수 있는 증상을 보임으로써 사용자에게 혼란을 준다. PC가 포맷되는 것처럼 가장하거나 탐색기에서 파일이 삭제되는 것처럼 보여주는 것 등이다. "허위" 바이러스 경고 메일은 주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보낸 것으로 사칭,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중요한 파일을 삭제하라고 경고한다. 이런 메일은 자세한 바이러스 치료방법까지 포함하고 있어 속기 쉽다고 안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