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핵사태 등 한반도 안보와 경제상황을 종합 설명할 한국 투자설명회(국가 IR)를 오는 4월10일부터 5박6일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갖기로 했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외교안보 국방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런던과 뉴욕을 차례로 방문,국가 IR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IR 기간 중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를 방문하고 한국에 관심 있는 국제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과도 만나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무디스는 다음달 14일 실사단을 한국에 보낼 예정이었으나 한국 정부의 IR 기간과 겹쳐 실사단 파견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