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중국 상하이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 28일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 증권시장에 대한 조사 및 분석업무를 시작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상하이 사무소 개설로 중국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장기적으로 합작사나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증권은 다음달 22일 상하이에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의 이같은 움직임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데다 최근 중국 증권시장 개방으로 현지 영업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