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연간 수입액이 12억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30일 '최근의 수입동향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망'이라는 자료에서 "이라크전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 유가가 뛰고 내수가 둔화될 경우 무역수지는 지난 1∼2월(월 평균 2억4천만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다른 조건에 변화가 없을 경우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1달러 오르면 원유와 석유관련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수입금액이 연간 12억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