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이프와 자연···아이러니컬한 만남 .. 조각가 이길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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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이길래씨가 1일부터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동파이프를 산소용접으로 붙여 열매와 채소의 형태를 보여주는 구상작품을 출품한다.
이씨는 석화 껍질이나 옹기 파편을 이용해 오랜 세월을 머금은 듯한 추상작품을 선보여왔다.
97년 금호미술관에서의 "흙에서 땅으로",2001년 박영덕화랑에서 "점에서 선으로"전은 과거로의 회기를 갈망하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원형질 형상에 담아냈다.
이번 구상작은 동파이프라는 새로운 재료를 통해 식물의 생명성을 강조한다.
기계적인 인위성과 자연의 순수성이 자연스럽게 이뤄 하모니를 연출한다.
11일까지.(02)544-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