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도시의 모습은 여행의 여운을 더욱 짙게 남긴다. 시티 뷰, 오션 뷰, 마운틴 뷰, 하버 뷰, 브릿지 뷰 등 아름다운 전망을 갖춘 호텔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객실 안에서 각 국가의 랜드마크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뷰’는 특히 더 선호도가 높다.일본의 심장부 도쿄에는 여행객뿐 아니라 일본인에게도 상징적인 장소로 꼽히는 ‘도쿄타워’를 조망할 수 있는 몇 곳의 호텔을 만날 수 있다.그중에서도 ‘더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The Prince Park Tower Tokyo)’ 호텔은 도쿄타워의 강렬한 존재감을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다.이 호텔은 일본 대기업 세이부 그룹(Seibu Group)의 핵심 계열사인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Seibu Prince Hotels & Resorts)가 운영한다.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는 ‘더 프린스’, ‘그랜드 프린스 호텔’, ‘프린스 호텔’, ‘프린스 스마트 인’ 등 그룹 산하 4개의 브랜드와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6개를 더해 총 10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는 럭셔리부터 숙박 특화까지 저마다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도쿄에서 호텔을 찾다 보면 ‘프린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호텔이 여러 곳이라 당황할 수 있다. 이는 세이부 그룹이 ‘프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명인 프린스는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의미도 있지만, 프린스 호텔의 기원과도 연관 있다. 1940년대 세이부 그룹이 일본 황족의 저택을 매입한 후 개조해 호텔로 운영하면서 호텔 사업을 시작하게 된 데서 비롯한 것이다.‘더 프린스 파크 타워
쿠팡의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가 배우 김고은(사진)을 첫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알럭스는 앰배서더로 배우 김고은을 선정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 '뉴 룰. 뉴 럭셔리'(New Rule. New Luxury)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 모델을 앞세워 서비스를 본격 홍보하는 모양새디.알럭스 관계자는 “김고은만의 럭셔리 무드를 앞세운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럭셔리 뷰티 시장 내 알럭스의 존재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알럭스가 표방하는 3가지 정체성 △빠른(FAST) △전문적으로 엄선한(CURATED) △어디에서나(ANYWHERE)를 담고 있다. 알럭스를 통해 정품 럭셔리 뷰티 제품을 어디서나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의 영상으로 드러냈다. 광고는 7일부터 서울 시내 주요 랜드마크의 옥외 광고 매체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광고 속 김고은은 자신만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출했다. 알럭스 관계자는 앰배서더 선정에 대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폭넓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쌓아온 김고은의 대체 불가한 매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가격 인상 품목은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이다.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가격 인상에 따라 '그대로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2.8%)으로 오르고 '소보루빵'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6.7%)이 된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9000원에서 1만9900원(4.7%)으로 오른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최근 식품업체들은 원가 부담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빙그레도 다음 달부터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전날 롯데웰푸드도 오는 17일부터 초코 빼빼로를 2천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