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2:36
수정2006.04.03 12:38
"영안모자는 48년간의 공장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모자가 주력이었지만 기계시설 분야의 개발을 한번도 게을리한 적이 없다.모자와 버스산업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모자업체로서 버스시장에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버스사업은 사양산업이 아닌가.
"한국은 그렇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개발패턴을 고려할 때 버스사업이 진출할 수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많다.
이들 나라에 대우버스의 경영기법과 기술을 전수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자신이 있다."
-버스공장의 이전계획은.
"앞으로 3∼4년 이내에 부산 외곽지역으로 이전해 단일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영안모자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최전방시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영안은 사업초기부터 현지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런 노하우를 살리면 버스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