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 수준인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내년중 확대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31일 민간자산운용사의 다양한 투자 기법을 적극 활용해 투자 위험을 낮추고 외부 기관에 맡기는 위탁투자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주식투자 비율은 연·기금 운용성과와 자산운용업계의 성숙도 등을 고려해 오는 5월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 비중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현재 전체 운용기금의 6%선인 주식투자 비율이 높아질 것"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국민연금기금의 자본 총액은 96조4천1백10억원으로 전년보다 18조2천2백55억원(23.3%) 증가했다. 또 지난해 총수익은 연금보험료 등을 합쳐 19조7천4백15억원,총비용은 연금급여 등 14조3천4백31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4.3% 감소한 5조3천9백84억원을 기록했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6.36%로 나타났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