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부사령부는 31일 오전(현지시간) 이라크 중부 나자프와 남부 사마와에서 이라크 "테러 특공대 대원" 1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또 미군 제82공수부대 병력은 이라크 병력 50명을 생포했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다. 그러나 더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부사령부의 발표는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이 이라크 '자살특공대'와 남부 나시리야와 바스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집권 바트당 충성 당원들을 추적중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이라크 나자프 고속도로상에 위치한 미군 검문소에서 29일 이라크의 자살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병사 4명이 사망한 이후 이라크의 자폭공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