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챔피언십 4R] (이모저모) 미셸 위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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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와 소렌스탐,므니에 르북으로 구성된 챔피언조에는 수천명의 갤러리들이 몰려들었다.
위는 1~4번 4개홀에서 연속 드라이버를 빼들어 3백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타구를 선보였다.
소렌스탐의 드라이버샷 거리도 만만치 않았다.
여러차례 위보다 20~30야드 뒤처지긴 했지만 제대로 맞으면 오히려 위보다 조금 더 나갔다.
4라운드평균 드라이버샷 공식기록은 소렌스탐이 2백97.5야드,위가 2백93.5야드로 소렌스탐이 4야드 더 멀리 나갔다.
소렌스탐은 위에 대해 "능력이 많고 미래가 기대된다.앞으로 LPGA투어에 온다면 투어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집중력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11번홀(4백92야드)에서 "2온"에 성공한 뒤 3퍼트로 찬스를 놓치더니 12번홀 보기에 이어 14~16번홀에서 퍼트난조로 3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위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첫날 퍼트가 잘 안됐고 둘째날 좀 좋아지더니 셋째날이 가장 좋았다.그러나 마지막날은 형편없었다"고 평했다.
위는 이날 총 퍼트수 38개로 출전선수중 퍼트부문 맨 꼴찌를 했다.
박세리는 퍼트수 37개로 꼴찌에서 두번째의 불명예를 안았다.
.므니에 르북은 이날 2번홀(5백4야드)에서 40야드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낚았다가 바로 다음홀 티샷 OB를 내 "이글값"을 치렀다.
2번홀에서 소렌스탐은 3번우드로 2온에 성공해 6m 이글 찬스를 맞았고 위는 4번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시도해 깃대에서 4m떨어진 그린에지에 떨구며 이글기회를 잡았다.
3명중 그린에서 거리가 가장 먼 므니에 르북이 40야드 지점에서 서드샷으로 이글을 낚은 반면 소렌스탐과 위는 버디에 그쳤다.
그러나 므니에 르북은 3번홀에서 티샷이 훅이 나 골프장옆 빌라로 들어가버렸다.
스코어는 더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