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고채 등 장기채권의 지나친 금리 하락을 막기 위해 1일 통안증권 4조원어치를 발행키로 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통안증권은 만기 1년6개월물과 2년물 각각 2조원씩이다. 만기가 1년 이상인 통안증권 하루 발행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금리 하락속도가 너무 빨라 채권 공급을 확대하게 됐다"며 "그러나 만기 3~5년짜리 장기 통안증권 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