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활동] 한진 : 10년간 2천억 육영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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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과 금호그룹은 물류-수송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국인들에 대한 기업 이미지 고양을 위해 해외 구호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그룹은 또 장학 및 산학협동 사업 등을 통해 인재발굴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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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97년부터 재해지원팀을 구성,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명 구조를 위한 특별기나 헬기를 지원했으며 구호품도 전달해왔다.
최근 대구 지하철 참사때는 5억원의 성금과 생수 6백박스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9월 수재가 발생한 강릉지역에는 생수를 나르기 위해 특별기까지 투입했다.
99년 8월 집중 호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파주-문산지역에도 항공-육상을 이용한 복합수송시스템으로 1만2천상자의 생수를 전달했다.
99년 10월 대만 지진때는 국교 단절 7년만에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지원하기 위해 A300F 화물기를 띄우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또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는 고 조중훈 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육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총 2천억원을 산하 학교법인에 지원했으며 고 조 회장은 지난해 사재 5백억원을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에 기부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청소년 가장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천3백38명이 혜택을 받았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각 공항에 장애인 승객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1~3급 장애인들에게는 보호자 1명을 포함해 50%의 항공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전경련의 "1% 클럽" 회원으로 가입해있는 한진해운은 매년 경상이익의 4% 가량을 사회공헌 활동에 쓰고 있다.
청소년의 해양의식 고취를 위한 해양문화활동을 주최하는가 하면 국제통상 및 물류대학원 장학사업과 각종 사회단체의 무료 운송화물수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매년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열어 어촌에 도서보내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컵 때는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60여명을 경기장에 초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