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활동] 두산 : 학술·인재개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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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사회공헌활동은 학술과 인재개발 부문에 집중돼 있다.
국내 최장수 기업답게 한국의 문화와 예술발전을 위한 활동에 주로 촛점을 맞추고 있다.
한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페놀"사건 이후 환경분야 연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문화 알리기=연강재단을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의 발자취를 답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사해외학술시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이 학술시찰에는 지난해말까지 총 1천4백40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참여,중국과 일본 등지에 산재해 있는 유적지를 둘러봤다.
또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인문,사회계 학자들을 대상으로 중국학연구원 양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베이징대 등 유명대학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내에 한국어학과를 신설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재학생 5명을 매년 한국에 초청,한국의 언어 문화와 관습을 익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99년에는 두산세계백과사전 CD롬 1만6백세트를 교육부에 전달,전국 1만40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전달했다.
해외동포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조국의 발전상을 알려 민족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작한 해외동포 도서 보내기 운동도 중국 88개소,러시아 50개소,뉴질랜드 1개소 등 총 1백39개소에 지금까지 39만권을 전달했다.
학술지원.장학사업=지난 79년부터 연강장학금제를 실시,지난해까지 총 3천8백22명의 고교 및 대학생들에게 3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두산중공업에서는 국내 발전설비 기술발전과 원자력 공학계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 KAIST 등 원자력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매년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환경부문에 대한 학술지원활동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매년 환경 관련 교수들에게 기술의 발전과 개선을 앞당겨 주도록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 10개 대학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기,폐기물 등 환경연구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85명의 교수에게 7억7천여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었으며,연구결과는 매년 책으로 발간하여 전국의 환경전문기관 학교 기업 등에 발송하고 있다.
79년부터 순수, 기초학문을 연구하는 대학부설 연구소나 교수들에게 학술연구비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