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비에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미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경고했다고 다우존스가 31일 보도했다. 비에스 이사는 이날 뉴 올리언스에 있는 투자.신탁위험관리협회(FIRMA) 주최로열린 회의에서 "전쟁은 커다란 불확실성"이라고 전제하고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한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어렵다"고 밝혔다. 비에스는 최근 이라크전 진전 상황을 토대로 볼 때 경제를 흔들고 있는 불확실성이 "언제 끝날 것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없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이 조기에 끝날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FRB는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사태에 따라 대응책을 강구할것이라고 밝히고 "어느 시점에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