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등록법인 10개사가 사업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들 기업에 대해 정밀심사를 벌여 과징금 부과 등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중 상장사는 경향건설 1개사다. 등록법인은 뉴씨앤씨 벨로체피아노 스탠더드텔레콤 아이텍스필 애드모바일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 올에버 코리아링크 테라 등 9개사다. 아이텍스필은 마감시한을 하루 넘긴 이날 사업보고서를 냈다. 이들 상장 등록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을 경우 퇴출된다. 경향건설 뉴씨앤씨 애드모바일 올에버 코리아링크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 등 6개사는 이미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퇴출이 확정됐다. '부적정' 의견을 받은 스탠더드텔레콤도 퇴출된다. 벨로체피아노와 테라는 감사가 끝나지 않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