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추가상승 여력 .. 1분기 매출 7-8%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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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1일 제약업종의 추가 상승여력이 크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또 대웅제약 동아제약 삼일제약 LG생명과학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동원증권은 "제약업종은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불확실한 경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 제약업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제약업종의 수익성이 전체 제조업 가운데 최상위권이라는 점도 상승의 이유로 제시됐다.
김지현 동원증권 연구원은 "실적추정 대상인 6개 제약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6.8%로 예상돼 제조업평균(8.4%)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ROE(자기자본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제약업종의 주가할인 요인인 정부규제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신약개발 능력이 향상된 것도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LG생명과학의 팩티브 외에도 △유한양행의 YH-1885(항궤양제) △부광약품의 클레부딘(B형간염치료제)등이 향후 2~3년 안에 글로벌신약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