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댄스뮤지컬팀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Spirit of the Dance)'의 공연이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아일랜드 켈트족의 전통적인 무대 의상과 디자인에 컴퓨터 자동조명 등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웅장한 스케일에 플라멩고 고전발레 살사재즈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는 평가다. 30명의 댄서들은 두시간여 동안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아일랜드의 전통과 현대를 역동적인 춤동작으로 표현해 낸다.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는 지난 99년 마이클 잭슨의 평화콘서트 때 우정 출연해 잭슨과 함께 신기에 가까운 화려한 탭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과 2002년 두차례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모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는 2천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도 5만명의 관객이 이들을 찾았다. (02)399-5896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