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는 1일 이사회를 열어 주권의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동서는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을 분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5월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결의할 예정이다. 동서가 이 같이 결정한 것은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동서의 최근 열흘 동안 거래량을 보면 18주에서 7백39주가 고작이다. 동서는 액면분할이 발표되자 주가가 6.7% 치솟은 7만1천원을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