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은그 무엇으로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철두철미 침략적인 약탈전쟁이라고 규탄했다. 이 TV는 "미국식 가치관을 중동지역 나라들에 내려 먹이고 미국경제를 살리기위한 석유 원천지가 필요해서 전쟁을 단행했다"면서 "미국이 그 무슨 대량파괴무기의 제거요, 억압정권으로부터의 이라크 국민 해방이요 뭐요 하는 넋두리는 저들의침략 정체를 가리기 위한 기만술"이라고 지적했다. 이 TV는 이어 "이라크 인민은 미국이 결코 강적이 아니며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승리의 신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게 됐다"면서 "미국이 기고만장해서 전쟁을 일으켰지만 결코 이라크 인민을 쉽게 거꾸러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또 "미국을 저주 규탄하는 반미 함성은 대양과 대륙을 넘어서 세계 곳곳에서 더욱 힘차게 울려 나오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위사진을 보여줬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