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프] '볼 근처의 OB말뚝' .. 플레이 방해돼도 뽑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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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OB(Out of Bounds)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OB는 '플레이 금지구역'을 말한다.
보통 흰색 말뚝이나 울타리·선 등으로 표시된다.
볼이 OB에 떨어지면 1벌타를 받은 뒤 조금 전 쳤던 장소에 가장 근접한 곳에서 다시 쳐야 한다.
OB말뚝은 규칙상 장애물이 아니다.
따라서 볼이 그 근처에 멈추었거나 그것 때문에 스윙이 방해를 받더라도 말뚝을 뽑을 수 없고,구제받을 수도 없다.
큰 사진처럼 볼이 코스에 떨어졌지만 스탠스는 OB에서 취해야 할 경우가 있다.
물론 있을 수 있는 일로 규칙상 하자가 없다.
단 이때 OB말뚝이 방해가 되더라도 그대로 치든가,언플레이어블(1벌타)을 선언하든가 해야 한다.
작은 사진을 보자.OB가 흰 선으로 표시돼 있다.
경계선 오른쪽이 코스이고 왼쪽이 OB다.
OB선은 말뚝·울타리·선 등의 가장 안쪽(코스쪽)이 기준이 된다.
따라서 OB를 표시하는 선 자체도 OB가 된다.
그런데 규칙상 볼 전체가 OB에 있을 경우에만 OB로 간주한다.
작은 사진의 경우 볼 전체가 OB선을 벗어났으므로 OB다.
만약 볼의 일부분이라도 OB선(선 오른쪽 끝)에 걸려 있으면 OB가 아니라 인플레이볼이다.
이것은 워터 해저드·수리지·티잉 그라운드 등을 표시하는 선에 볼이 일부라도 걸쳐 있으면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용어의 정의 32 및 47항,골프규칙 27조1항).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